“발 아픈 사람한텐 거의 인생 신발” – 스케처스 고런 맥스쿠셔닝 아치핏 솔직 후기
평소에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발바닥이 욱신거리는 편이라, 쿠셔닝 좋은 신발을 찾아보다가 스케처스 고런 맥스쿠셔닝 아치핏을 선택했어요. 이름이 좀 길긴 한데, 지금까지 신어본 어떤 운동화보다 만족감이 컸습니다.
첫 착화감은?
처음 신었을 때부터 확 느껴지는 폭신함. 발이 정말 ‘푹’ 잠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쿠셔닝이 두툼해요. 특히 뒤꿈치 충격을 잘 잡아줘서, 오래 걸어도 발이 덜 피곤하더라고요.
아치핏 효과는?
솔직히 아치핏이 뭔가 싶었는데, 실제로 신어보니까 아치 부분을 부드럽게 받쳐줘서 안정감이 있어요. 발바닥이 평평한 편인데도 중간이 푹 꺼지는 느낌 없이 단단하게 받쳐줘서 하루 종일 편했습니다.
사이즈 & 핏감
정사이즈보다 반 업하길 잘했어요. 발볼이 조금 좁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넉넉하게 신는 게 좋아요. 그리고 디자인은 막 엄청 세련된 건 아니지만, ‘편함’ 하나로 모든 걸 커버합니다.
단점도 굳이 꼽자면?
신발 자체가 쿠션이 두꺼워서 그런지 살짝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. 발끝이 살짝 들려있는 형태라 처음엔 어색했는데, 적응하니까 오히려 걸음걸이가 더 편해졌어요.
총평
하루 종일 서 있는 직업이거나, 발바닥 통증 있는 사람한텐 정말 강추. 저는 이거 신고 족저근막염 거의 사라졌어요. 쿠셔닝 맛집 인정합니다.
고런 맥스쿠셔닝 아치핏 (와이드 슬립인스)